[기사입력일 : 2020-07-06 10:55]

전국레미콘운송연합, 평택시청 앞 집회




“운송단가 15% 인상 촉구”
전국레미콘운송연합, 평택시청 앞 집회
‘인간다운 삶’위한 생존권 투쟁 나서

 


지난 1일 전국레미콘운송연합회 경기남부(평택·안성)지부 조합원 600여명이 평택시 청사 서문 도로변에서 집회를 열고 운송단가 15% 인상을 요구했다.

 

집회참가자들은 ‘레미콘 특고직 생존권을 사수하자’, ‘레미콘운송료 투쟁으로 쟁취하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규모집회를 이어갔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연합 경기남부(평택·안성)지부에 따르면, 현재 레미콘 운송사업자가 콘크리트믹서트럭(레미콘차량)을 이용해 건설자재인 레미콘을 운반하고 받는 회당 운반비는 평균 45,250원 수준으로 실수익은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실정이라고 한다.

 

대한건설기계표준품셈에는 콘크리트믹서트럭 1일 8시간 장비 임대료를 428,000원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현실에 그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서정운 지부장은 “최근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일평균 3~4회도 운송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용달화물트럭 수입만도 못한 실정”이라면서  “영세한 레미콘 운송종사자는 1억3천만원에 달하는 차량의 할부금과 레미콘운송사업에 따른 각종 세금은 물론 차량유지관리비용까지 부담해 어려움이 더 크다”고 호소했다.

 

레미콘운송종사자는 자신의 소유로 콘크리트믹서트럭을 구입해 레미콘제조사와 레미콘운반계약을 체결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다. 현재 27개 기종의 건설기계 중 26개 기종은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유독 콘크리트믹서트럭만 레미콘제조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형식이다 보니 적정운송단가인상 문제에 있어 약자일 수밖에 없다. 

 

집회주체측에서는 “레미콘제조사단체는 레미콘운반단가협상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됐다”면서 “레미콘납품가격 산출내역노출을 꺼리는가 하면 기자회견을 통해 레미콘운반비를 부풀려 발표해 문제의 책임을 운반기사들에게 전가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운반기사들은 현재 수준의 단가로는 제대로 된 생계조차 어렵다”면서 “평택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 운송단가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의 단체행동에 나섬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공사와 함께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공장의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 내 크고 작은 건설현장의 공사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레미콘 업체와 레미콘 운송업자들 간의 갈등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대승적 차원에서 중재노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길모 기자

 




[기사입력일 : 2020-07-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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