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5-15 13:40]

대선 결과…평택 정치지형 변화 파장 ‘촉각’




더 이상 보수 텃밭 아니다 내년 지방선거 영향 주목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제인 후보가 홍준표(자유한국당), 안철수(국민의당)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10년 만에 보수에서 진보로 정권이 교체된 것이다. 11일 문제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정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는 대선 결과가 평택지역 정치지형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평택지역에서 문제인(38.37%) 후보가 홍준표(23.05%), 안철수(23.50) 후보를 이기고, 심상정(7.38%) 후보 역시 유승민(7.08%) 후보를 누르는 등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세를 보이던 민심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선 결과로 상당히 고무돼 있다. 시장은 물론 국회의원(2명), 도의원(4명)이 단 한 명도 없는 허허벌판 상황에서 이만큼의 성과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선이 당장 내년 6월 13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물론 2020년 4월 5일 실시 예정인 제21대 총선에서 원내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판이 유리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에서 공천을 둘러싼 당내 권력투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 7·30 재선거에서 유의동 의원(바른정당)에게 일격을 당한 뒤 정계복귀를 노리고 있는 정장선 전 의원, 평택갑 임승근·평택을 김선기 지역위원장 등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현재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 도의원이 한 명도 없어 정권교체 수혜가 자칫 그림의 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으로 최대 수혜를 입었다면 자유한국당은 반대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었다. 5선의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 최호(평택1)·김철인(평택2) 도의원, 공재광 시장이 있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더욱이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2위 자리마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내주면서 ‘보수텃밭’의 체면을 구겼다. 평택갑·을 당협위원회는 위기 돌파와 함께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평택중·고(18회)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정이 예비역 대장의 향후 정계진출 여부도 관심사다.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을 국방부장관에 임명하겠다고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이 예비역 대장은 육군제1군사령부 사령관,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천안함폭침민·군합동조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당의 경우 대선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중앙당과는 달리 평택지역은 선전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박환우 시의원(평택다) 1명에 갑·을 지역위원장이 모두 원 외인 점을 고려할 때 괜찮은 성적표라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 옛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옮긴 유의동 의원(평택을)은 대선을 거치면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평택지역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0.3% 포인트 차로 밀렸다. 여당으로 여의도에 입성해 야당으로 역할이 바뀐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중앙당과 지역 모두에서 활동이 녹록치 않은 대목이다. 여기에 대선기간인 지난 1일 유 의원 부친인 유광 전 경기도의원의 별세는 홀로서기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유 의원에게 부친은 정치적 멘토이자 최고 후원자였다. 지역정가에 밝은 A씨는 “이번에 대선 후보를 위해 뛰었던 지역 정치인 가운데 상당수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선거운동처럼 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정미라 기자 mamuik@hanmail.net



[기사입력일 : 2017-05-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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