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5-15 13:50]

참기 힘든 허리의 통증,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과 치료




요통은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8.90% 이상의 사람들이 적어도 1차례 이상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이 겪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요통은 인류가 직립 보행을 시작한 이래로 중력의 하중을 많이 받는 구조상 겪을 수밖에 필연적 질환이다. 척추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눠지는데 목 부부인 경추, 가슴 부분의 흉추, 허리뼈를 말하는 요추, 꼬리뼈인 천추 미추이다. 신체 구조상 인체는 경추 부위와 요추 부위에서 통증을 많이 겪게 되는데 그중에서 요추 부위의 통증에 대해 말하려 한다. 요통의 원인은 다양하고 통증의 발생 기전도 다양하기 때문에 오늘의 주제는 요통을 겪고 있는 환자를 만나면 가장 많이 말하는 허리 디스크, 즉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해 다루려 한다. 그리고 다음 기사에 이어서 요통에 또 다른 원인들에 대해 말하려 한다. 흔히 우리가 디스크라 말하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해주는 디스크의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파열 돼 그 안에 있는 수핵이 탈출, 척추의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결국 디스크의 발생은 섬유륜의 상태와 관련이 깊은데 젊을 때는 섬유륜의 탄력이 강해서 잘 파열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퇴행적으로 섬유륜의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 탄력이 약해지면서 무거운 것을 드는 등의 동작을 하거나 허리 부분의 무리한 일을 하면서 해당 부위에 손상을 입으면 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활동량이 많은 30대에서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허리 디스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요추 4,5번 사이와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이다. 허리를 만졌을 때 골반과 이어지는 부위라고 보면 된다.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하면 이 부위의 5번 요추신경 또는 1번 천추신경의 압박이 일어나 통증과 함께 엉덩이에서 허벅지 뒤쪽을 따라 종아리까지 저림감과 함께 방사통이 있을 수 있고, 심하면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근력 저하 증상까지 나타난다. 그렇다면 이렇듯 많이 발생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을 주는 허리 디스크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허리 디스크라고 진단 받으면 환자들이 가장 많이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이 수술이다. 정말 허리 디스크가 있으면 수술을 받아야 할까? 디스크에 관련된 해외나 국내 논문, 교과서 어디에서도 허리 디스크에 수술을 무조건 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술을 하지 않았을 때 예후가 좋다는 논문이 더 많다. 물론 수술의 절대적 적응증이 있다. 마미 증후군이라 해서 배변, 배뇨의 기능 장애가 발생하고, 하지의 근력이 저하되며,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할 때는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허리 디스크로 인한 수술 적응증 환자는 5~10%도 되지 않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외에 2,3개월 정도 침 치료, 물리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보존 치료가 권장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는데도 증상이 지속적이거나 더 심해진다면 이때 수술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 요통이 발생했을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수칙이 있다. 흔히 순간 허리를 삐끗해서 갑자기 심한 통증이 오는 급성 요통 시에는 1,2일 정도는 무리하지 않고 누워있는 침상 안정이 권고된다. 요통이 발생하면 한의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 이후 치료의 병행 여부가 결정돼야 하지만 이러한 휴식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흡연 중인 요통 환자라면 금연 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요통 회복을 지연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추간판 탈출로 인한 요통은 통증의 원인이 척추 관절에 있지만, 적절한 허리 근력 운동으로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단, 윗몸 일으키기, 등산, 무리한 걷기 등은 허리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요통이 있을 때 피해야할 운동들이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지속되는 재발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기사입력일 : 2017-05-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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