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5-29 09:50]

원탁토론 참관기




지난 5월 23일 청소년문화센타 체육관에서 공제광 평택시장과 함께 원탁토론회가 개최 됐다. 참여하는 토론자는 평택에 거주하는 남녀노소 200명을 무작위로 선발했다. 10명씩이 한 원탁에 둘러 앉아 평택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평택시정 운영에 따른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말하는 시간이었다. 각 실·국장과 의회 의원들이 배석을 하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목소리의 가렵고 쓰라린 아픔의 애환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역대 시장들이 행하지 않던 시정운영의 방향을 직접 시민들한테 들어 보겠다는 ‘공재광 시장’의 결연한 의지의 선택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토론 주제도 없이 원탁에 둘러 앉아 있는 시민들이 자유스럽게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하는 브레인스토밍의 형식이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민의를 실현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장의 타이틀은 “제1회 200인 원탁토론, 평택, 시민에게 길을 묻다”로 게시 됐다. 토론 진행은 먼저 시청 예산과장이 우리시의 ‘2040장기발전종합계획’에 대한 주요 내용의 프리젠테이션 설명으로 시작됐다. 다음에는 각 원탁 토론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는 입론이 있었고, 토론자들은 각 입론자의 내용을 서로가 공유하고 서로간의 상호토론을 하며, 전자투표로 시정운영에 대한 우선순위의 정책결정을 선정하는 순서로 이루어졌다. 1차 토론의 방향은 진단토론으로 “우리 평택 어때요?”라는 주제를 갖고 우리시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이었다. 평소 자신의 의견을 내 세운 다음에 200인의 토론자들은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전자투표로 선정하게 된다. 2차 토론은 “함께 만들어 가는 평택발전방안”에 관한 내용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미래의 평택모습을 찾아 낸 뒤, 200인의 토론자들이 2차 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전자투표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토론이었다. 1차 토론에서 우리시의 일반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으로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와 이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의 선택 △점점 심해지고 있는 환경문제(미세먼지)의 해결 △열악한 청소년들의 교육환경문제와 교육의 양적·질적인 문제의 해결 △지역 간 도시 발전 불균형 문제해결 △)기타 복지문제와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 문제들이 열거 되고 있었다. 2차 토론에서 시민들이 지향하는 평택시의 미래는 △인간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예술, 관광 레저, 친환경적인 여가생활 문화 등의 시설과 인프라 구축 △친환경적인 쾌적한 도시· 힐링도시·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희망하고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경제 네트워크 건설과 교통 편의시설의 요구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다양성의 공동체 도시 건설 △교육과 취업이 잘되는 평생교육문화도시의 건설을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 흔히 말하는 복지문제와 일자리 문제는 그 빈도가 적었으며 노인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의 언급도 없었다. 그만큼 잘 살게 되었다는 것일까! 아니면 토론자들의 연령이 젊어서 노인문제는 관심이 없다는 것일까? 필자는 노인회장을 역임하고 노인복지관의 운영위원장으로서 앞으로의 노인문제에 대해 심각함을 느낀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심각한 단계에 까지 왔는데, 우리의 시민들은 왜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일까? 강 건너의 불보기식의 사고방식인가! 아니면 내 자신은 늙지 않는다고 보는 것일까?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위에서 열거한 각종 발의 안건과 시민들의 요구사항은 모든 것이 예산이며, 시장의 권한을 벗어난 사항은 서로가 상대성이 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요구한 사항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다. 제도적인 개선 문제와 규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잘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으로서는 시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시정운영에 주민참여제도를 통해서 민의를 실현하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자나 깨나 고심초사 시민들만을 생각하는 시장으로 일 해 줄 것을 간곡하게 염원하고 또 바랄 뿐이다.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칼럼니스트



[기사입력일 : 2017-05-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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