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7-24 10:31]

미리보는 제7대 전국지자체 평택시장선거 출마 후보자




준비하는 만큼 보인다…누가 누가 잘하나! 화려한 스펙·언변 아닌 기본적 소양 갖춘 지도자 가려내야 자한당 공재광, ‘정치와 타협 않고 시민위해 전진’ 임승근(갑)지역위원장 ‘메시아 콤플렉스’ 버려야 정장선 전 의원, 경선 낙천·본선 패하면 ‘정계은퇴’ 국민의당 이근홍, ‘합의제 민주주의 헌법’ 지향해야 바른정당 이동화, ‘지역경제·교육문화 등 비전 제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출범 한지 2달 남짓 됐다. 다가올 2018년 6월13일에 전국지방자치단체장선거가 있는데 평택정가에선 벌써부터 평택시장 선거에 조기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군들은 집권여당이라는 프레임과 정당지지도를 등에 업고 당내 경선 승리자가 곧 시장이 된다는 생각에 고무돼 있다. 그래서 인지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자는 임승근·김선기·정장선·오명근 등 다수가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은 각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소속 공재광(54) 현 평택시장은 “평택의 가치와 미래를 위하는 일이라면 정치와 타협하지 않고 중단 없는 전진만을 선택 하겠다”며 “오로지 묵묵히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뚝심과 남다른 철학을 겸비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공 시장의 다짐으로 보여 진다. 당내 경선자는 평택 을 지역구 송종수(54) 전 시의회의장과 황규태 갑 지역구(자유한국당) 사무국장이다. 송 전 의장은 “미래의 평택 서부·남부·북부 3개 권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평택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한다”고 했다. 황 사무국장은 “시장, 도·시의원에 대한 거취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소속 이근홍(61) 전 평택부시장은 “돈 선거, 바람 선거가 아닌 인물 중심의 선거라야 개혁을 할 수 있다”며 “이념적으로도 보수와 진보를 어우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을 갖는 ‘합의제 민주주의 헌법’을 지향해야 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에서는 재선의 경기도의원인 이동화(54)의원이 내정 됐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경제과학기술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 여성가족평생교육 위원회를 거쳐 지역경제와 교육문화 적임자로 평택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 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정의당에서도 시장후보를 낼 것이고, 무소속까지 합치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6자 구도로 평택시장 후보군이 형성된다고 예측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로는 갑 지구 위원장인 임승근(55)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시장출마의사를 밝히면서 “평택시장 후보 경선에 앞서 후보자별 막장토론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은 차기에 돌아오는 21대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천명하자”고 제안했다. “시장후보에서 낙천하고 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는 것은 ‘메시아 콤프렉스(나 아니면 안 돼)’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기회에 기성정치인들은 정치를 하고자 하는 지역후배들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계은퇴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지방자체선거에서 후배들을 위해 시의원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김선기(64) 전평택시장(더불어민주당, 평택 을)은 12년 동안이나 평택 시장 직을 역임했었다. 인지도 면에서 보면 비중이 큰 편에 속한다. 제6회 전국지방자치단체 시장선거에서 당시 시장이었던 김 시장은 44.9% 득표로, 52.1% 표를 얻은 새누리당 공재광 시장후보에게 7.2% 차이로 낙선했다. 또한 김 전 시장은 20대 국회의원 평택 을 지역구 선거에 도전했으나 7.3% 차이로 유의동 현 국회의원에게 패 했다. 한편, 임승근 갑 위원장의 ‘시장경선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은 21대 국회의원선거에 불출마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한 필자의 물음에 김 전 시장은 “쓸데없고 부질없는 개인적인 말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겠다”고 일축하며, “그렇다면 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나갈 후보자가 없지 않느냐”는 말로 배수진을 폈다. 이어 김 전 시장은 “시장후보 경선율이 대선방식대로 100%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장선(58) 전 민주당 사무총장은 평택 을 지역구에서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연이은 3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중량급 정치인이자, 19대 국회의원 불출마선언으로 정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19대 재선거에 출마한 정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신예 유의동 후보에게 9.75% 큰 표차이로 낙선 했다. 자치단체선거 때가 되면 정 전 국회의원이 평택시장후보로 종종 거론되기도 했었다. 그때마다 ‘평택시장엔 출마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힌바 있지만 문재인 정권으로 바뀌자 항간에 정 전 의원에 대한 입각설이 나돌기도 했었다. 그런 정 전 의원이 돌연 ‘평택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시장후보 경선에서 낙천을 하든, 평택시장후보가 되든 상관없이 현 시장에게 패하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단호한 어투로 말했다. 오명근(64) 재선 시의회 의원은 “지금까지 시민과 행정이 너무 멀어져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탁상공론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는 현장에서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실천하는 민원해결달인으로서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금 평택은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엘지전자, 미군부대 이전, 평택호관광단지, 브레인시티 재추진 등 지역마다 산업단지,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하루가 다르게 평택의 지형이 변하고 있다. 곧 있으면 급변하는 평택시의 수장을 뽑는 중차대한 선거가 돌아온다.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의 성향이나 표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평택시민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부디, 평택을 위한답시고 각종 공약을 내세우며 떠들어 대는 거창한 언변에 귀 기울이지 말고, 업무추진능력, 청렴, 도덕성, 특히 언행일치와 같은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가장 평범한 지도자를 가려낼 수 있는 혜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이중희 기자 joong104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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