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9-25 11:16]

우리말 어원-여리꾼




‘상점 앞에서 지나가는 손님을 끌어 들여 물건을 사게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조선 시대에 육주비전 상인들은 아들에게 문서를 다룰 줄 아는 정도의 글자와 상인들끼리만 통용되는 변말을 배우게 한 다음 15세 무렵에 다른 가게의 심부름꾼으로 내보냈다. 일종의 상인 수업을 받게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스무 살 남짓 되어 장사에 대한 요령을 터득하고 훌륭한 상인이 될 재질이 보이면 따로 가게를 내어 독립시켰다. 그러나 나이가 들도록 독립을 하지 못하면 ‘열립(列立)’으로 나서야 했다. 열립은 상가 앞에 늘어서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가게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여리꾼은 열립이 ‘여리’로 변하고 거기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꾼’이 덧붙은 것이다. 그리고 여리꾼이 가게 안으로 손님을 끌어 들이는 것을 ‘여립켜다’라고 한다. 요즘 샌드위치맨이라고 하여 상가나 술집 앞에서 요란한 복장을 하고 앞뒤로 점포 이름을 알리는 글을 써 붙이고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들이는 사람을 볼 수가 있다. 이들이 바로 현대판 여리꾼인 것이다. 출처 : 우리말 유래사전



[기사입력일 : 2017-09-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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