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21-07-05 16:44]

카이스트 전체가 오는 듯 평택시 ‘호들갑’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 하나 설립하는데

카이스트 전체가 오는 듯 평택시 ‘호들갑’

 

 

성균관대 유치 불발 된 브레인시티 내 학교부지 

축구장 64개 지을 수 있는 땅을 무상제공하면서

건축비 1천억원까지 지원해야 할 일인지 ‘아리송’

“정 시장 시민들 현혹되지 않게 정확한 정보 밝혀야”

정장선 시장이 지난 2018년 8월 성균관대가 브레인시티 투자를 철회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6월 29일 평택 브레인시티 내 학교부지에 삼성전자와 KAIST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를 유치,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9일 평택 브레인시티에 삼성전자와 KAIST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를 유치, 설립한다는 발표와 더불어 브레인시티 내 학교부지 46만㎡(약14만평)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건축비 1천억 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하지만 연구센터 하나 오는데 축구장 64개를 지을 수 있는 땅과 천문학적 비용 지원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 제기와 센터가 들어앉고 남은 땅은 어떻게 활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 시장에 따르면 KAIST에 신설되는 반도체 계약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대전 본원에서 1,2 학년을 다니고 평택에서 3,4,5 학년을 다닌다고 했다. 그리고 약 14만평의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했다. 

 

그러나 정 시장의 브리핑 직전 변재일(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반도체특위위원장실과 홍기원(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의원측에서 발표한 KAIST·삼성전자·평택시의 주요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정 시장의 발표와는 다른 내용이 확인된다.

주요 합의내용으로 KAIST는 ‘대전 본원에서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삼성 반도체 계약학과(5년제)에 연간 학부 100명, 석·박사 70여명 및 비학위 속성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평택에는 교수, 대학원생,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만 운영’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KAIST와 공동으로 국가 핵심 반도체 기술 분야의 산학협동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내 연구센터 대지 및 건물 기부 및 이와 관련된 기반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향후에도 KAIST·삼성전자·평택시는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 운영 규모 및 운영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한다는 계획일 뿐 학부의 평택 이전에 관한 내용은 없다.

이처럼 변 위원장과 홍 의원 측에서 발표한 것과 정 시장의 브리핑 내용은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평택시의 불확실한 보도 속에 ‘숨겨진 꼼수가 존재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레인시티 학교부지는 당초 성균관대학교 평택 캠퍼스(58만㎡)를 구축할 예정 이었으나, 학생 수 감소와 사업 지연 등을 이유로 2018년 성대 측에서 사업을 철회하며 캠퍼스 유치가 물거품 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에 비추어 시민사회의 우려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한 시민은 “연구센터 하나에 부지 전체를 기부하는 것은 무리수”라며 “정치적 목적에 기반을 둔 시민현혹 방안이라는 의혹을 사지 않게 명확한 사실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일반산단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3만㎡에 산업단지(146만여㎡)와 주거시설(336만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며 2007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사업취소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에 이르렀다.  

강길모 기자




[기사입력일 : 2021-07-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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